‘산너머 남촌에는’, ‘대추나무…’ 후속 새 전원드라마
OSEN 기자
발행 2007.09.20 09: 33

국내 유일의 농촌 드라마로 17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뒤를 이어 KBS 1TV 새 전원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유윤경 극본, 신창석 연출)이 방송된다. 10월 24일 첫 방송되는 ‘산너머 남촌에는’은 기존 농촌드라마의 영역을 확장해 전원드라마라는 컨셉트로 폭넓은 이야기를 다룬다. 농촌에 뿌리 내리고 사는 사람들의 현실을 성숙한 시각으로 담아내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귀농가족의 이야기도 함께 다룬다. 이와 함께 종갓집에 들어간 신세대 며느리와 속 깊은 종부 시어머니와의 이야기, 국제 결혼을 통해 등장한 베트남 새댁이야기와 코시안 2세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변화한 대한민국의 농촌을 생생하게 그린다.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종갓집을 지켜온 노종부 한길선 역에는 반효정, 그 며느리 최명희 역은 양금석, 신세대 종부 정유미 역에는 신예 이은우가 캐스팅 됐다. 최일화 김동윤 조은숙 이진우 하이옌 배도환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명성황후’ ‘무인시대’ ‘황금사과’를 연출한 신창석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드라마 시티 ‘울할매 말란이’ ‘아름다운 이별’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등을 집필한 유윤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crystal@osen.co.kr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촬영이 이루어질 충남 예산의 예당저수지 전경.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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