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니 스컹크, 입대전 마지막 공연서 눈물
OSEN 기자
발행 2007.09.20 10: 14

스토니 스컹크의 에스쿠시가 공연 중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난 18일 대구 MBC ‘텔레콘서트 자유’ 녹화 중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텔레콘서트 자유’는 23일 예정이었던 스토니 스컹크의 단독공연이 스컬의 요청에 의해 취소되면서 사실상 스컬의 군입대전 마지막 공연이 됐다. 에스쿠시는 마지막 곡으로 ‘행복해요’를 선보인 후 관객들이 앵콜을 외치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격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스컬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결국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에스쿠시는 대기실에 내려와서도 한참을 울었다고 전했다. ‘행복해요’는 스컬이 처음부터 군입대를 염두에 두고 팬들을 향한 작별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에스쿠시는 “그 동안 스컬형의 군입대에 대한 아쉬움과 그 후 활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는데 공연이 끝나고 나서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본 관객들은 “신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펐던 공연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토니 스컹크 멤버 스컬은 27일 군 입대를 한다. 스토니 스컹크는 스컬의 군 입대 전까지 타이틀곡 ‘자장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happy@osen.co.kr 스토니 스컹크의 스컬(오른쪽)과 에스쿠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