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를 만나기 위해 스페인에 가는 것이 확정됐다.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출국날짜는 10월 3일 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스페인행은 앙리가 직접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단 10월 3일로 날짜가 정해졌지만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큰 무리가 없다면 3일에 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멤버 6명의 스케줄이 워낙 빡빡해 기간은 대략 4박 5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스페인행은 앙리 측에서 먼저 초청해 성사됐다. 지난 6월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앙리가 멤버들의 코믹스러운 모습에 무척 즐거워하면서 “언젠가 초대하겠다”고 말한지 4개월만에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된 것.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의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앙리와의 촬영이 끝난 후 너무 매너 좋고 재미있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고 인간적인 앙리의 성품을 칭찬했다.
한편 '무한도전'의 스페인행과 관련해 지난 한주 언론과 관계자들의 엇갈린 보도와 발언으로 혼란을 안겨준 바 있다.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스페인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쉬운게 아니다. 논의된 적 조차 없고 계획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10월 '무한도전' 멤버들과 앙리의 만남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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