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39)의 전 남편 조성민(34, 한화이글스 투수)이 이미 2년 전에 재혼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조성민의 재혼상대는 지난 2004년 최진실과의 이혼공방 당시 언급된 바 있는 심 모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최진실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재혼 여부는 알지 못햇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최진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성민과 심 씨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은 암암리에 알고 있었지만 두 사람이 결혼했다는 것은 몰랐다. 이는 최진실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종합여성지 ‘주부생활’은 조성민이 탤런트 최진실과 2004년 8월 이혼한 후, 이혼의 원인 제공자로 언급된 ‘조성민의 연인’심 모씨(37)와 다음해인 2005년 7월 재혼했다고 보도했다. 조성민과 심 씨는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만 한 채 서울 강남의 고급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의 재혼에 대한 최진실을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과 다소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가 섞여 나오고 있다. 특히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진실의 한 가족은 “지난 해까지만 해도 아이들의 친할아버지(조성민의 아버지)가 집으로 놀러와 함께 식사를 하며 손자들의 재롱을 봤기 때문에 조성민이 재혼을 이미 했으리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재혼 상대와 재혼 시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라이브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