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O 인터콘티넨탈 라이트급 챔피언 최요삼(33, 숭민체)이 크리스마스 당일 자신의 1차 방어전을 가질 예정이다. 최요삼의 소속사 HO 스포츠 매니지먼트 최경호 대표는 20일 "올해 크리스마스 당일에 서울에서 아프리카 케냐 출신의 선수와 1차 방어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요삼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WBO 인터콘티넨탈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타키아트 잔딩(24, 태국)을 판정승으로 꺾고 5년만의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HO 매니지먼트의 최 대표는 "최요삼이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여러 곳에서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방어전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잡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이틀 매치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요삼은 오는 27일께 필리핀으로 출국, 한국-태국-필리핀 등 모두 3개국이 참가하는 프로복싱 월드컵을 관전한 뒤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