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시절과는 다른 모습 보여주겠다'. 페예노르트행을 선택한 이천수가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포포투 10월호' 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에서의 첫번째 실패가 후배들의 기회를 빼앗은 것은 아닐까라는 죄책감마저 들었다" 며 "박지성, 이영표 같은 선배들이 잘해주었기 때문에 네덜란드에 있는 한국 선수에 대한 믿음을 지켜주고 싶다" 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페예노르트에서 16번을 선택한 이천수는 "최종목표는 네덜란드가 아닌 더 큰 무대" 라며 "또 다른 목표가 있는 만큼 더욱 열심히 뛸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네덜란드는 기회를 준만큼 손해보지 않으려 하는 곳"이라며 "그 기회를 이용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