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는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09.21 09: 47

첼시 구단이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사퇴하고 떠난 조세 무리뉴(44) 감독에 대해 마지막 예의를 보였다. 첼시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우리 팀을 이끌고 잉글랜드 축구에 공헌한 것을 인정한다”면서 “첼시를 위해 무리뉴 감독이 했던 큰 업적을 이어나가야 한다. 그는 클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었고 우리의 역사에 한 자리를 차지할 만하다. 첼시를 지금과 같은 위치로 이끈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동안 횡횡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불화설을 일축했다. 구단은 또“첼시의 손님으로서 혹은 다른 클럽 감독으로서 스탬포드 브리지는 그를 환영한다”라며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많은 팬들이 궁금해 하는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무리뉴 감독이 사퇴하는 것은 서로가 동의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키워드는 서로 동의했다는 것이지 첼시가 그 자리를 빼앗은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첼시는 “무리뉴 감독이 세운 업적을 이어 받은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더 열정적으로 집중해 성공을 이끌 것이다”고 기대했다. 7rhdn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