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김용만이 추석을 맞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에서 집을 공개했다. 그동안 조형기, 오상진 아나운서와 함께 MC로 호흡을 맞춰왔던 김용만은 이날 자신의 집에서 아들 도현 군과 함께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과시하는 등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김용만은 지난해 9월 방송됐던 이계인의 호박 이후 가장 토속적인 의뢰품을 내놓아 감정단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그것은 바로 포천의 깊은 산 속에 심어둔 토종벌집. 벌집 감정시 포천 산골짜기에서 통째로 가져온 벌집에서 토종꿀을 짜내는 보기 힘든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하인스 워드, 히딩크의 사인볼과 티에리 앙리가 직접 사인한 한정판 축구화가 의뢰품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 날 일일 MC로 나선 축구마니아 김흥국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과 그 만의 능청스런 입담으로 촬영장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앙리 축구화는 평소 김용만과 친하게 지내는 붐이 직접 사인을 받아 한 짝만 김용만에게 선물한 것으로 "한 짝만으로는 가치가 없다"는 전문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특별출연한 붐과 김용만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고 한다. 추석특집 '경제야 놀자'는 23일 저녁 5시 35분에 방송되며 주식 시장에 대해 아는 사람들만 아는 틈새 투자법의 노하우도 전격 공개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