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부재' 울산-'고춧가루 부대' 광주와 일전
OSEN 기자
발행 2007.09.21 12: 58

울산 현대, '고춧가루 부대' 광주 상무에 어떻게 대처할까?. 4위 울산이 오는 2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주 선두이던 수원 삼성과 21라운드서 0-0 무승부로 선전, 2위로 끌어내린 고춧가루 부대 상무와 22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김정남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5일 제주와의 홈 경기서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때 2위까지 눈앞에 두었지만 수비 불안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팀의 중심이었던 이천수가 네덜란드 폐예노르트 진출로 인해 빠지며 공수에 걸쳐 흔들리는 모습이다. 현재 울산은 5위 포항에 승점 6점 앞서 있지만 언제든 뒤질힐 수 있는 혼전 양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단언할 수 없다. 광주는 1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원정 경기서 이동식과 고창현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수원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울산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향후 이천수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카드를 찾아야 한다. 물론 올림픽 대표팀서 큰 활약을 보인 이상호가 눈에 띄지만 아직은 미흡한 상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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