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 의혹' 하만, 법정 출두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7.09.21 12: 59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디트마르 하만(34, 독일)의 법원 출두가 다음달로 연기됐다. 21일(한국시간) ESPN 사커넷에 따르면 하만은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오전 매클스필드 법정에 설 예정이었으나 변호사가 참석할 수 없던 사정에 교통 체증으로 판사도 도착하지 못해 청문회가 미뤄졌다. 하만은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공항 부근서 자신의 7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짜리 포르셰 카레라 승용차를 몰고가다 도로벽에 부딪치는 사고를 냈으나 현장에 정차하지 않았고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당시 현장서 1.5마일 떨어진 곳에서 하만을 적발한 경찰은 이전 청문회서 하만에게서 술 냄새가 났으나 음주 측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어 음주 운전 의혹도 사고 있다. 하만은 현 독일 국가대표로 바이에르 뮌헨, 뉴캐슬, 리버플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 자리를 잡았고 올 시즌 초반 팀이 3연승을 달리는 등 호조를 보이는 데 일조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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