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극장과 TV, '볼거리 풍년이네'
OSEN 기자
발행 2007.09.21 15: 37

올 추석에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극장은 물론 TV의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먼저 극장가를 살펴보면 추석 연휴 흥행대박을 노리는 영화들이 대거 개봉했다. 9월의 시작과 함께 일주일 간격으로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가 10편 가까이 된다는 것은 어떤 영화를 볼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한국영화로는 ‘로맨틱 가이’ 다니엘 헤니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이 파더’, 직장인들의 행복한 일탈 ‘브라보 마이 라이프’, 가을에 만나는 모정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이준익 감독의 신작 ‘즐거운 인생’, 봉태규 정려원 주연의 ‘두 얼굴의 여친’, 중견 나문희가 주연을 맡은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곽경택 감독의 신작이자 주진모 박시연의 연기가 눈에 띄는 ‘사랑’, ‘두사부일체’ 시리즈 3편 ‘상사부일체’가 연휴를 맞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외화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얼티메이텀’과 니콜 키드먼 주연의 ‘인베이젼’이 가세해 영화를 보려는 관객들을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TV도 이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21일 ‘로망스’(KBS 2TV) ‘범죄의 재구성’(SBS)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잘 살아보세’ ‘터미널’(KBS 2TV), ‘잔혹한 출근’(MBC), ‘아일랜드’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23일 ‘청춘만화’ ‘열혈남아’(KBS 2TV), ‘누가 그녀와 잤을까’(MBC), ‘우주전쟁’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SBS), 24일 ‘옹박-두번째 미션’ ‘야수’(MBC) ‘잠복근무’ '바람의 파이터'(SBS), 25일 ‘가문의 부활’ ‘무도리’(MBC), ‘BB프로젝트’ ‘미녀는 괴로워’ ‘투사부일체’(SBS), 26일 ‘김관장 vs 김관장 vs 김관장’ ‘사생결단’(MBC) ‘복면달호’ ‘가문의 위기’(SBS) 등 많은 영화들이 방송된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위성 영화 채널들도 추석을 맞아 특집 편성으로 그동안 방송하지 않았던 많은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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