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2위 노리는 삼성, 2위 두산 꺾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09.22 11: 00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의 올 시즌 페넌트 레이스 목표는 2위. 시즌 2위로 마감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체력적인 부담도 없어 해볼만 하다는 계산. 21일 현재 2위 두산과 3게임차로 3위에 머무르고 있으나 이날 경기를 2위 등극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노련한 좌완 투수 전병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8승 7패를 기록 중인 전병호는 삼성의 좌완 에이스. 직구 최고 구속은 120km 안팎이나 절묘한 제구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9일 잠실 LG전 이후 2주 가까이 등판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질 우려도 있으나 프로 11년차의 노하우를 앞세워 잘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두산전 성적도 좋은 편. 3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방어율 3.55)를 거둔 바 있다. 삼성 투수 중 최고참인 전병호는 이날 두산 타선을 제압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할 각오다.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두산은 김명제를 선발 출격시킨다. 3승 7패에 방어율 5.00을 기록 중인 김명제는 잘 던지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한 경우가 잦았다. 이날 승리를 거두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할 태세이다. 삼성전에 1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아쉽게 패했던 김명제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 2위 등극을 노리는 삼성과 2위를 지키려는 두산의 이날 한 판 승부서 어느 팀이 웃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전병호-김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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