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중요한 것은 우라와와 2차전"
OSEN 기자
발행 2007.09.22 21: 06

"중요한 것은 우라와와 경기다".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우젠 K리그 22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운을 뗀 후 "모험을 걸 수 없었다. 전방의 스테보에게 찬스가 많이 왔는데 아쉽게도 그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최 감독은 "경기는 안뛰던 선수들이 나가 잘 싸워줘 기쁜 마음이다"면서 "6강 플레이오프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고 전했다. 오는 26일 J리그 1위 우라와 레즈와 벌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과 관련해 최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최철순 등 많은 선수들이 이번 경기로 체력을 비축한 것이 좋은 점으로 작용했다. 1차전을 통해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알게됐기 때문에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감독은 "우라와와 1차전은 우리의 경기가 잘 되지 않았다. 아쉬움이 남지만 불리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2차전에서 올 시즌 농사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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