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의 대결. 23일 광주 KIA-한화 경기는 돌아온 왕년의 에이스 대결이 펼쳐진다. KIA는 돌아온 오뚝이 이대진이 나선다. 한화는 올들어 확실하게 재기에 성공한 정민철이 등장한다. 노련함과 제구력으로 무장한 두 투수의 노회한 마운드 대결이 주목된다. 한화는 삼성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다. 2위 두산을 목표로 전진중이지만 쉽지는 않다. 그러나 대전구장에서 2경기가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반드시 3위를 해야 유리한 처지이다. 무조건 KIA를 잡기위해 총력전이 예상된다. KIA는 성적보다는 이대진의 호투여부, 그리고 타격과 최다안타에서 1위를 달리는 이현곤의 공격내용이 주목을 받는다. 이대진은 내년 시즌에서도 5선발로 뛰어야 된다. 올해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이현곤은 타율 3할3푼7리, 143안타로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화는 평균자책점 3.01를 기록중인 정민철이 이날 호투와 함께 2점대로 끌어내릴 수 있을 지 관심거리.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1.29를 마크하고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