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의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PSV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23일(한국시간)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5라운드 경기에서 PSV 아인트호벤은 전반에만 3골을 뽑아냈다. 전반 35분 페레스가 오른쪽에서의 크로스를 받아 각도가 없는 곳에서 강력한 발리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4분 후에는 멘데스가 골을 뽑아냈고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의 주인공 페레스가 다시 한 번 멋진 골을 뽑아냈다. 페레스는 멋진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이것이 골대 맞고 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들어 상대를 압박해 들어갔지만 골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3분 쾨베르만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4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페예로르트는 리그 선두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PSV는 승점 13점으로 페예노르트를 제쳤으나 AZ 알크마르를 3-2로 누른 아약스에게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천수는 이날 필립스 스타디움서 선수단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