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 27경기 연속 안타, 메츠 신기록
OSEN 기자
발행 2007.09.24 06: 00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나이를 잊은 베테랑 모이세스 알루(41.뉴욕 메츠)가 연속 경기 안타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알루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 8회 무사 1,3루에서 4번째 투수 저스틴 밀러를 두들겨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알루는 지난달 26일 이후 2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데이빗 라이트가 보유하던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라이트는 지난해부터 올해 4월 21일까지 2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라이트 이전 기록은 1984년 휴비 브룩스, 1999면 마이크 피아자가 세운 24경기 연속안타였다. 알루의 기록은 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경기 연속안타 기록이기도 하다.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블레이크가 5월20∼6월18일 세운 26경기 연속안타를 이날 적시타로 넘어섰다. 일라이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알루는 최고령 연속 경기 안타 부문 1위에도 올라 있다. 지난 2001년 휴스턴에 몸담던 당시 2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오른 그는 최근 활약으로 자신의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가고 있다. 이날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알루는 올해 79경기서 타율 3할4푼 12홈런 42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메츠는 연장 11회초 데이빗 라이트의 결승타에 힘입어 7-6으로 힙겹게 승리하며 NL 동부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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