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1만명' MLB, 4년 연속 관중 신기록
OSEN 기자
발행 2007.09.25 06: 25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메이저리그가 4년 연속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시즌 종료를 약 일주일 남겨놓고 있는 만큼 시즌 시즌 종료 후 집계되는 공식 입장객수에서도 신기록 수립이 유력하다. 메이저리그는 25일(한국시간) 현재 올 시즌 30개 구장에서 모두 7621만 5082 명이 입장해 지난해 같은 시점에서의 기록인 7604만 2786 명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당 평균에서도 3만 2710명으로 지난해 기록인 3만 1423명에 비해 4%가 늘어났다. 현재 추세라면 파업으로 단축된 1994년 기록된 3만 1632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04년부터 관중 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제도에 따라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을 포기하지 않는 팀이 늘어났고, 이는 더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는 계기가 됐다. 구단 가운데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이미 구단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3년 연속 400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팔아치운 양키스는 올해 평균 5만 2732명이 입장했고, 다저스 역시 4만 7548명이 입장해 서부 최고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 뉴욕 메츠(4만 7165명) 세인트루이스(4만 3853명) LA 에인절스(4만 1551명) 시카고 컵스(4만 153명)가 뒤를 이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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