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토론토에 '일격', 보스턴과 2경기차
OSEN 기자
발행 2007.09.25 07: 11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갈길 바쁜 뉴욕 양키스가 고춧가루 세례를 듬뿍 받았다. AL 동부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승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양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상대 선발 제시 릿시에게 틀어막혀 1-4로 패했다. 2연승이 중단됐고 최근 7경기 6승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양키스는 0-4로 끌려가던 6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투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을 뿐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했다. 반면 토론토는 2회 2루타 2개 포함해 3안타로 3득점, 3회 유격수 데릭 지터의 실책으로 1점을 얹은 뒤 투수진을 앞세워 쉽게 1승을 추가했다. 릿시는 양키스 강타선을 7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째(9패)를 챙겼다. 양키스 선발 앤디 페티트는 6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9패째(14승)를 기록했다. 이제 6경기를 남겨둔 양키스는 26일부터 탬파베이에서 3경기를 한 뒤 29일 볼티모어로 이동해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보스턴과의 지구 우승 다툼은 시즌 끝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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