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올 시즌 최다 관중 몰이에 나선다. 오는 2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J리그 1위팀 우라와 레즈와 경기를 벌일 예정인 전북이 최다 관중을 넘겠다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이 이렇게 자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바로 전북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전북 손지훈 홍보팀장은 "현재 한국에서 예매된 표가 4000장이 넘었다"며 "여기에 우라와측 원정 응원단과 현장 판매표를 생각하면 최다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통 예매표의 약 10배 정도가 관중 숫자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수용인원의 대부분을 채울 수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현재 전북이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쓰면서 최다관중을 모은 경기는 지난 2005년 5월 5일 FC 서울과 경기서 3211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은 지난 5월 5일 열린 K리그 9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서 29112명. 한편 전북은 이러한 팬들의 관심에 따라 전북 고유의 색깔인 녹색 유니폼 1000장을 준비해 입장 관중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이날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과 주차문제로 인해 오후 5시부터 종합경기장 정문에서 월드컵경기장 호남제일문까지 셔틀버스를 약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