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 -2
OSEN 기자
발행 2007.09.26 09: 19

현대 유니콘스 전준호(38, 외야수)가 프로야구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현재 개인통산 1949경기에 출장 중인 전준호는 앞으로 2경기에 출장하게 되면 장종훈(현 한화 코치)이 보유한 1950경기 출장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1991년 롯데에 입단해 개막전인 4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7번 타자로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디딘 전준호는 17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 중 3년(1994, 2000, 2005)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는 성실함으로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다. 전준호는 출장 기록뿐만 아니라 도루 부분에 있어서도 빛나는 기록의 소유자이다. 7월 20일 수원 KIA전에서 2회 볼넷으로 진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프로야구 사상 첫 1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였다. 또한 2005년 8월 5일 수원 롯데전에서 프로 최초 500도루를 달성한 전준호는 통산 도루 부분에 있어서도 현재 통산 532개의 도루를 기록(2위 KIA 이종범 : 485개)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또한 통산 95개의 3루타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통산 타수 부분에 있어서도 6523타수를 기록, 삼성의 양준혁(6529타수)과 함께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의 경우 MLB에서는 신시내티의 피터 로즈가 3562경기를 뛰었으며, NPB에서는 세이브 라이온즈의 노무라 가쓰야가 3017경기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전준호가 통산 최다 출장 신기록을 달성하게 되면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