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미국 흥행, 9월 마지막 주 '11위'
OSEN 기자
발행 2007.09.26 14: 41

미국 전역 개봉 3주째에 들어간 '디워'가 현지 날짜로 월요일인 25일(한국시간) 14만 2000 달러 수입으로 박스오피스 11위에 랭크됐다. 2주차 주말 성적(22~24일, 이하 한국시간)에서 260만 달러로 8위를 기록했던 데 비해 전날보다 81.6%의 수익 하락률로 3계단 내려갔다. 이로써 미국 흥행의 누적 수입은 모두 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박스오피스 1위는 전 주말 개봉한 인기 SF시리즈 '레지던트 이블: 익스팅션'(159만 4000 달러)에게 돌아갔다. '레지던트 이블'은 미국의 극장 비수기 속에서 개봉 4일만에 2538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흥행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디워'와 같은 날 미국 전역 개봉을 했던 나머지 두 편의 영화 '브레이브 원'과 '미스터 우드콕'은 각각 51만 달러와 로 24만 달러로 3, 7위에 올랐다. 미국에서의 마케팅비를 포함, 제작비 4000만~4500만 달러를 들인 '디워'는 현재 흥행 추세대로라면 미국에서 최종 1100만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디워'의 심형래 감독은 그동안 인터뷰에서 "DVD 등의 부가판권 수익에 주목하고 있다"는 전략을 밝혔고 지난달 메이저 스튜디오 가운데 하나인 소니 픽쳐스와 '디워' DVD 발매 등에 관련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따라서 '디워'가 미국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지의 진정한 결과는 올 연말께나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mcgwir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