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역대 2번째 10년 연속 20 2루타
OSEN 기자
발행 2007.09.26 15: 37

'스나이퍼' 장성호(30, KIA)가 역대 두 번째로 10년 연속 20 2루타 고지에 올랐다. 장성호는 26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홈경기서 1-0으로 앞선 3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랜들을 상대로 올 시즌 20번째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충암고를 졸업한 뒤 지난 1996년 KIA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한 장성호는 1998년 23개의 2루타를 때린 뒤 이날 2루타를 뽑아내며 10년 연속 20 2루타 기록을 작성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양준혁(삼성)이 지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세운 12년 연속. 장성호는 전날 경기서 5회 선발 리오스의 초구를 강타해 우익선상 2루타를 터트리며 프로 통산 세 번째로 '300 2루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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