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사부일체'로 이름을 알린 후 각종 시트콤과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배우 오승은(26)이 데뷔 이후 첫 공포물에 도전한다.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이 제작하고 방송하는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2'의 1화 ‘싼 집’에서 주인공 혜영 역을 맡은 것. ‘싼 집’은 딸의 아토피 때문에 이사를 결심한 한 부부가 마침 싼 값에 나온 한옥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승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공포 연기뿐 아니라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아 성숙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승은은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만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공포물과 엄마 역을 동시에 연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승은 측 관계자는 “연기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예전에 잠시 음반 활동을 했던 것처럼 오승은은 연기 공부에 욕심이 많은 배우”라며 “이번에도 특유의 집중력으로 놀라운 연기 변신을 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2'는 8부작 옴니버스 형식으로 도시에서 일어날 법한 미스터리 한 사건들을 그린 작품. MBC 드라마 '불꽃놀이' '90일 사랑할 시간'과 SBS 성장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 감독은 “고급스런 영상미와 음향, 잘 짜인 스토리로 최상의 공포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송은 오는 29일 밤 12시.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