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서 충격이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계속 주겠다".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서 펼쳐진 2007~2008 칼링컵 3라운드 경기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중위권팀 코벤트리시티에 덜미를 잡혀 0-2로 완패, 탈락의 수모를 겪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라며 충격에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BBC에 따르면 2부리그팀에 두 골이나 내주면서 무득점 수모를 겪은 퍼거슨 감독은 " 당황스러운 결과 " 라며 아쉬움을 토로했고 특히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지만 조금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의 기용에 대해서는 "기대가 컸던 만큼 결과가 충격적이었지만 계속 기회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경기에 질 수도 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맨체스터의 미래를 위해 어린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야 한며 그들을 위해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