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영화 ‘투야의 결혼’이 국내에서 상영된다. ‘투야의 결혼’은 먼저 10월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된 이 영화는 10월 9일 메가박스 해운대 3개관, 11일 CGV 대연에서 상영된다. 이어 11월 1일에는 본격적으로 국내 개봉한다. ‘투야의 결혼’은 중국영화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왕 취엔안 감독의 신작. 고요하고 광활한 내몽고를 배경으로 몸이 불편한 남편을 떠나 삶을 찾으려는 여인의 이야기다. 주인공 투야는 그 과정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내용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