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세포, "최종 목표는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7.09.27 14: 01

"이번 대회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16강전을 앞두고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레이 세포(35)는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인사한 후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최근 한국의 격투기가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 기쁘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대전상대인 피터 아츠(36)에 대해 그는 "아츠와는 이미 2경기를 치루어 보았다"며 "전적이 1승 1패이지만 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이번에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나타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이번 대결이 뛰어난 선수들간의 격돌로 평가돼 고맙다"며 "둘다 좋은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회 대진과 관련해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LA의 저택이 공개되며 격투가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진 세포는 "가족들과 함께 K-1 주최사의 도움이 컸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에만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자신의 꿈을 잃지 않으며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최홍만이 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큰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는 K-1 데뷔 단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이 늘면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기 때문에 그처럼 열심히 노력한다면 젊은 선수들도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