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7일 LG전 우천 연기 '우승 또 미뤄'
OSEN 기자
발행 2007.09.27 17: 39

SK, 첫 우승의 기다림이 만만찮네. 창단 이래 첫 정규시즌 우승에 매직넘버 '1'만을 남겨두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우승 축배가 또 하루 연기됐다. 27일 예정되었던 잠실의 LG전이 우천 순연됐기 때문이다. 2위 두산의 경기가 없었기에 SK는 LG전을 승리할 경우 자력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26일 LG전 패배에 이어 27일 경기마저 우천으로 밀리며 우승의 기쁨을 훗날로 기약해야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예비일이 충분하기에 하루 뒤인 28일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28일 오전 중으로 날씨가 갤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SK는 많은 관중 앞에서 우승을 이룰 호기이기도 하다. 물론 SK는 잔여 6경기 중 1승만 거두면 매직넘버 1을 줄일 수 있다. 물론 2위 두산이 1패만 추가해도 우승이 자동 확정된다. 따라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SK가 경기 없는 날에 두산의 패배로 우승이 결정되는 사태라 할 수 있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28일 LG전을 우승 D-데이로 잡아야 할 SK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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