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은 한국의 앤 해서웨이? 오는 10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비커밍 제인’의 여주인공 제인 오스틴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 여배우로 이나영이 꼽혔다. 한국판 ‘비커밍 제인’을 만든다면 이나영이 캐스팅 1순위에 오를 것이란 얘기다. 물론 이것은 영화 관객들이 설문 조사에서 해준 대답을 토대로 나온 결론이다. 영화 ‘비커밍 제인’의 개봉을 알리기 위한 설문 조사가 지난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영화전문 사이트 무비링크(www.movielink.co.kr)에서 진행됐다. ‘영화 ‘비커밍 제인’에서의 사랑스러운 작가 ‘제인 오스틴’ 역에 어울리는 한국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다소 전형적인 질문이었다. 그런데 대답이 놀랍다. 설문 참여자의 45%가 되는 사람들이 이나영에게 몰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이나영에 이어 김태희가 22%, 정려원이 18%, 송혜교가 15%의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이 같은 압도적 지지는 이나영이 ‘비커밍 제인’에서 제인 오스틴 역을 맡은 배우 앤 해서웨이와 너무나도 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나영과 앤 해서웨이는 눈썰미가 없는 사람도 한 눈에 알아볼 정도로 닮았다. 앤 해서웨이의 시원하게 뻗은 입술과 크고 맑은 눈망울은 물론이고 작품 속에서 만들어진 순수한 이미지까지 닮아 있다. 덕분에 한국판 가상 캐스팅에는 이나영이 안성맞춤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설문에 참가한 네티즌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이나영” “이나영이 딱~!!” 등과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제인 오스틴은 연애와 결혼,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으로 전 세계 연인들의 사람을 받은 세기적 작가다. ‘비커밍 제인’은 세계적인 작가 제인 오스틴의 베스트셀러보다 더 베스트셀러 같은 실제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드라마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가 제인 오스틴 역을 맡아 또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100c@osen.co.kr 영화 ‘비커밍 제인’에서 제인 오스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위)와 이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