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장원삼, "10승 올리고 태극마크 달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9.27 21: 36

"꼭 10승을 거두고 국가대표로 뽑히고 싶다". 현대의 특급 좌완 장원삼(24)이 10승을 눈 앞에 두었다. 27일 광주 KIA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4안타 2볼넷을 내주고 5탈삼진을 곁틀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9승(9패)째. 경기 후 장원삼은 "앞으로 한 경기에 나서게 된다. 아마 두산전이 될 것 같은데 컨디션을 잘 조절해 10승을 반드시 하고 싶다"며 10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장원삼은 아울러 "올 시즌 초반에는 너무 자만했다. 어깨도 안좋았고 성적도 나빠져 심리적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안된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는데 그때 생각을 빨리 바꿨으면 더욱 좋을 뻔 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태극마크에 대한 의욕도 내비쳤다. "10승을 거두고 반드시 국가대표로 뽑히고 싶다"며 "그때는 대만이든 일본이든 다 죽이겠다"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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