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핀란드 미녀 따루 살미넨(Taru Salminen)가 출연진 가운데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오후 기자와 만난 ‘미수다’의 이기원 PD는 “따루는 굉장한 친화력이 있는 친구다”라며 “‘미수다’의 녹화가 있는 날이면 한 주는 조명 스태프들과 술자리를 갖고 다른 한 주는 또 다른 스태프들과 자리를 함께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따루의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어느 날은 녹화장에 가보니 스태프들과 출연자들이 옥수수를 먹고 있었다”며 “무슨 옥수수인가 봤더니 따루가 가져온 찐 옥수수였다. 따루의 강원도 친구가 찐 옥수수 4박스를 따루에게 보낸 것인데 우리와 함께 나눠먹고자 가져온 것이었다”고 말했다. 따루는 평소에도 ‘미수다’에 출연해 한국에서 살면서 쌓게 된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 해 왔다. 알고 보니 따루의 친화력 있는 행동과 훈훈한 인정을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였음이 드러났다. crystal@osen.co.kr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따루 /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