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도 가수 못잖게 꿈을 가져야 한다.” 남성 삼인조 보컬 그룹 V.O.S가 강단에 섰다. V.O.S는 지난 27일 국제대학 연예매니지먼트과 특강에 나선 것이다. 가수-매니저와의 관계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V.O.S는 영화 ‘라디오 스타’를 본 경험을 들어 특강을 진행했다. V.O.S는 매니저와 영화를 보다가 서로 끌어안고 울었던 적이 있다며 매니저는 가수의 친구이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설명헸다. 매니저들도 가수 못지않게 꿈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며 국제대학 학생들이 그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1월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V.O.S는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공연문화가 많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좋은 공연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말도 덧붙였다. 또 V.O.S는 국제대학 연예매니지먼트학과 학생들에게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일을 가능케 하며 무한한 감동을 안겨준 폴 포츠 이야기를 하며 더욱 열심히 하자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V.O.S의 특강을 요청한 변성복 교수는 “‘쇼바이벌’을 통해 오랜 무명의 설움을 벗고 오직 실력만으로 당당히 인정받아 빛을 발하고 있는 V.O.S가 학생들에게 본보기와 귀감이 될 것 같아 이번 특강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강이 끝난 후 국제대학 연예매니지먼트학과 권순홍 학과장은 “먼저 연예계에 발을 디딘 선배 V.O.S의 조언과 현장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과 동기 부여가 됐다고 생각한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준 V.O.S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V.O.S는 타이틀곡 ‘매일매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