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이대진-김수경, 킬러들의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9.28 10: 17

킬러들의 대결. 28일 광주 현대-KIA경기는 킬러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대선발투수 김수경은 이번 시즌 KIA를 상대로 2승, 평균자책점 1.33를 마크하고 있다. KIA 선발 이대진 역시 현대를 상대로 2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0.82. 모두 자신의 기록보다 훨씬 나은 상대 전적이다. 전날 현대가 3-0으로 승리함에 따라 KIA의 역전 탈꼴찌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전날 현대를 꺾고 1.5경기차로 접근, 탈꼴찌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던 KIA는 다시 3.5경기차로 벌어지면서 마지막 꿈이 사라졌다. 결국 이날 부터는 팀 승패보다는 개인성적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KIA는 최다안타와 타격왕을 동시에 노리는 이현곤의 타격에 눈길이 쏠린다. 전날 삼성 양준혁에게 타격 1위를 내준 이현곤은 최다안타(146개)부문에서도 3개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이날 안타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대는 전준호가 통산 최다경기 출전 신기록을 세운다. 이날 출전하게 되면 통산 1951경기에 나서게 돼 장종훈 한화코치가 한화시절 작성한 1950경기를 추월하고 새로은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승패는 관심없지만 개인들의 기록이 눈길을 끄는 경기이다. sunny@osen.co.kr 이대진-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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