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명길이 "7개월간 너무 많이 울어 눈물샘이 마를 정도였는데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라고 MBC 아침드라마 '내 곁에 있어'의 종영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28일 종영된 MBC 아침드라마 '내 곁에 있어'에서 최명길은 자식을 버린 채 재가해 굴곡 많은 삶을 살아야했던 여자 장선희 역을 맡아 매회 눈물과 오열로 열연했다. 최명길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7개월간 너무 많이 울어 눈물샘이 마를 정도였는데 결말이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그동안 긴 호흡을 같이 했던 선,후배 연기자는 물론 감독님과 작가를 비롯해 촬영 내내 고생한 스태프들과 헤어지려니 섭섭하다"며 "극중 모녀로 나온 정혜선 선생님과는 정말 친 모녀 지간처럼 서로 아끼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짧지 않은 시간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심신이 지쳐있는 최명길은 그동안 소홀했던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드라마 시놉시스를 비롯해 영화쪽에도 큰 관심을 갖고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