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월드 GP 파이널 16강전 서울대회 기자회견
OSEN 기자
발행 2007.09.28 15: 04

K-1 최고의 파이터들이 서울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2007 서울대회 파이널 16강전의 기자회견이 2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됐다.
지난 27일 선수들의 릴레이 인터뷰에 이어 오프닝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6명의 모든 선수가 참석한 기자회견은 대회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각 선수가 입장할 때 마다 선수 개인의 특성을 담은 비디오 자료를 비추면서 경기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K-1 주최사인 FEG의 다니카와 사다하루 대표 프로듀서는 "K-1의 베스트 중 베스트가 한국에 모여 가장 화려한 개막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루슬란 카라예프가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됐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서 승리한 선수들과 세계 각지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12월 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며 "이번 서울대회의 티켓이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세계 135개국에서 방송이 되고 있으나 더욱 크게 키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 FEG 코리아 정연수 대표는 "앞으로 서울에서 계속 이러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의 파이터들을 길러내어 한국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6경기 제롬 르 배너와 루슬란 카라예프의 경기는 카라예프가 교통사고로 인해 참가가 어려워 현재 대전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