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전사' 박용수, 제롬 르 밴너와 대결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7.09.28 20: 16

'태권전사' 박용수(28)가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35)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K-1 개최사인 FEG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에서 열릴 K-1 월드그랑프리 2007 서울대회 파이널 16강전에서 제롬 르 밴너와 박용수의 대결이 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진 변경은 박용수의 깜짝제안으로 이루어졌다.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루슬란 카라예프의 사정으로 한국에 입국하지 못해 출전이 불가하다고 발표되자 박용수가 다니카와 사다하루 FEG 대표에게 그 자리를 자신이 대신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
이로써 박용수는 만역 제롬 르 밴너와 대결을 펼치게 됐고 만약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오는 12월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선 토너먼트에 리저브 선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기존 박용수의 상대였던 랜디 김은 유도선수 출신의 '샤크' 김민수와 오프닝 매치서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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