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6골' 맨U, 테베스 앞세워 빈공 탈출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09.29 10: 09

7경기 6골. 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력이 심상치않다. 지난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4골을 넣었던 것과 비교하면 반도 되지 않는것. 다행히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좀처럼 공격력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맨유는 레딩과의 첫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부상을 당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루이 사아 역시 부상에서 얼마 전 복귀해 아직 100%의 모습은 아니다. 지난 시즌 팀 내 득점왕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징계로 결장하기도 하면서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맨유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8라운드에서 버밍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당연히 관심의 초점은 공격력 회복 여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빈공 탈출의 해결사로 카를로스 테베스를 지목했다. 29일 BBC의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테베스가 아주 좋은 상태다. 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돌격대장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고 칭찬했다. 그는 "테베스는 공을 상대에게 뺐겼을 때 되찾기 위해 다시 노력한다. 그리고 이것은 앞선에서 뛰는 선수에게는 상당히 바람직한 모습이다" 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주 첼시와의 경기에서 멋진 다이빙 헤딩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상당히 중요한 골이었다" 며 이번 경기에서도 테베스를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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