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신인' 벅홀츠, 부상으로 시즌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7.09.29 11: 39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루키 클레이 벅홀츠(23)가 어깨에 문제가 생겨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 29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벅홀츠는 어깨에 피로가 누적되어 올 시즌 남은 경기를 포함 포스트시즌에도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벅홀츠는 2005년 드래프트 42번으로 보스턴에 지명된 뒤 2년간 마이너리그에 머물다 지난 8월 18일 LA 에인절스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처음 밝았다. 그리고 두 번째 선발 등판서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9월 2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 버홀츠는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한 개만 내주며 경기를 승리를 이끌어 신인으로는 1900년 이후 21번째이자 올 시즌 3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벅홀츠는 부상으로 인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가슴이 아프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테오 엡스타인 단장은 “ 첫 번째 두 번째 선택도 아니다. 그를 쉬게 하는 건 우리의 마지막 선택이다”며 "팀 닥터와 상의한 결과 치료 받을 부분이 있다”며 쉽지 않았지만 그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밝혔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도 “모두 벅홀츠의 투구를 보지 못하게 된 데 대해 모두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벅홀츠는 “집에 가서 쉴 것이다. 며칠 동안 푹 쉰 후 내년 시즌을 위해 몸을 다듬을 생각이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어 그는 “봄에 훈련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야 내년 시즌을 잘 보낼 수 있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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