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가 10년 만에 자신의 1집 앨범 타이틀곡 ‘Say Goodbye'를 불렀다. 이휘재는 지난 16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동안클럽’ 녹화에서 중국 연예정보프로그램 미녀 MC 왕관의 선택을 받기 위해 불후의 명곡(?) ‘Say Goodbye'를 불렀다. 녹화 첫째 날 왕관이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는 순서를 진행하며 ‘동안클럽’의 MC 이휘재, 박명수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강인, 정형돈, 김구라, 이정 등 6명의 출연자들이 개인기를 펼쳐 보이는 과정에서 이휘재가 비장의 카드로 ‘Say Goodbye'를 선보인 것. 이휘재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여자 앞에서 ‘Say Goodbye'를 부른다”며 선택받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강인의 승.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에서 ‘이바람’으로 통하는 이휘재가 박명수, 김구라에 밀려 4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낙담하기엔 이른 법. 이휘재는 다음날 진행된 상해에서 가장 인기 있을 것 같은 스타일 1위에 당당히 뽑혔다. ‘동안클럽’의 제작진은 “왕관이 첫날에는 멤버들을 잘 모르다 보니 아무래도 중국에서 많이 알려진 강인과 박명수를 1,2위로 지목했지만 둘째 날에는 이휘재가 키도 크고 피부도 하얀데다 지적인 이미지라며 1위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중국 상해에서 현지 미녀 MC를 초대해 건강음식과 관련한 상식을 퀴즈로 풀어본 ‘동안클럽’은 30일부터 2,3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