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타격왕' 이여상, 데뷔 첫 1군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7.09.29 17: 40

꿈에도 그리던 1군 무대에 오른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훈련 내내 웃으며 힘든 표정은 찾아볼 수 없었다. 주인공은 올 시즌 2군 남부리그 타격왕 이여상(23, 내야수). 부산공고-동국대를 거쳐 지난 시즌 신고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여상은 올 시즌 2군 남부리그서 타율 3할3푼9리(254타수 86안타) 7홈런 47타점 39득점 14도루로 타격 1위, 최다 안타 2위, 홈런 4위, 타점 4위를 기록한 강타자. 지난 7월 18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벌어진 2군 올스타전 격인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참가한 바 있다. 29일 대구 롯데전에 앞서 데뷔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여상은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다. 이여상은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이날 좌완 차우찬(20), 현재윤(28, 포수), 이태호(24, 외야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여상과 함께 권오원(28, 투수), 김문수(28, 투수)를 합류시켰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