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골리앗' 김영현, K-1 데뷔전 판정승
OSEN 기자
발행 2007.09.29 17: 41

'원조 골리앗' 김영현(31)이 K-1 데뷔전서 가뿐한 승리를 거두었다. 김영현은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16강전 슈퍼파이트서 백전노장 야나기사와 류시(35)에 심판 전원일치로 3-0 판정승을 거두었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으로 큰 기대를 모은 김영현을 217cm의 큰 키를 이용해 1라운드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특히 큰 하지장을 이용해 날리는 로킥은 야나기사와의 복부에 꽂히며 상대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다. 이어 김영현은 니킥을 구사하며 야나기사와를 시종일관 몰아치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서 김영현은 킥과 함께 펀치를 구사하며 야나기사와에 공격을 시작했다. 야나기사와도 김영현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간간이 펀치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영현의 얼굴을 가격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랐다. 3라운드에서도 김영현은 아냐기사와에 많은 공격을 퍼부우며 2차례 다운을 뺐어고 결국 심판 전원일치로 3-0 판정승을 거두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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