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승' 김영현, "부족한 부분 많아 더욱 노력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9.29 18: 08

"부족한 점이 많다.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16강전 슈퍼파이트서 승리를 거둔 김영현(31)은 "첫 경기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 배운 만큼 활용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특별한 기술이 없어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했다. 앞으로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경기는 많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준비한 만큼 쏟아붇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영현은 "킥을 주로 훈련했기 때문에 펀치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말하지만 보완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첫 경기 끝난 직후 소감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욕을 먹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환호를 보내주어서 너무나도 감사했고 죄송스런 마음도 많이 들었다"며 "다운을 빨리 뺏지 못해 조바심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K-1의 목표에 대해 질문하자 "아직 정확한 목표는 없지만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체력적인 부분부터 더욱 열심히 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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