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헤비급 챔피언 바다 하리가 강력한 킥으로 더그 바이니에 KO 승을 거두었다.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16강전서 바다 하리(22)는 빠른 킥을 주무기로 더그 바이니(31)에 2라운드서 KO로 이겼다.
1라운드부터 양 선수는 빠르게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현 헤비급 챔피언인 하리는 바아니의 하체에 로킥을 적중시키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2라운드서 하리의 빠른 공격이 시작됐다. 바이니도 하리의 공격에 맞서 수 차례 킥을 날려보았지만 날렵하게 피하는 상대의 움직임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2라운드 중반 하리는 바이니를 더욱 강하게 몰아차기 시작했다. 강력한 하리의 킥을 막아내지 못하던 바이니는 결국 링바닥에 쓰러졌고 하리가 KO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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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하리-더그 바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