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쉴트, 슬로윈스키에 가볍게 KO 승
OSEN 기자
발행 2007.09.29 18: 33

K-1 챔피언은 역시 강했다. 현 K-1 챔피언인 세미 쉴트(34)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16강전서 폴 슬로윈스키(27)에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었다. 대회 직전 가진 기자회견서 최대의 적은 자신이라고 말하며 최강자의 여유를 나타냈던 쉴트는 이날 경기서도 경기 초반부터 슬로윈스키를 강하게 몰아쳤다. 여유로은 모습이었지만 큰 키에서 나오는 쉴트의 킥은 슬로윈스키를 압박하기에 충분했고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결국 1라운드 중반 쉴트는 슬로윈스키를 로프로 몰아갔고 왼쪽 플라잉 니킥을 상대의 얼굴로 몰아넣자 슬로윈스키는 그대로 링 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로써 쉴트는 오는 12월 8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8강전서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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