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웨스트햄을 물리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아스날은 2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업튼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로빈 반 페르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데바요르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웨스트햄을 압도했다. 이같은 모습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연결됐다. 11분 알렉산더 흘렙의 크로스를 반 페르시가 헤딩으로 골을 기록한 것. 선제골을 기록한 아스날은 웨스트햄의 공세에 시달렸다. 그러나 알무니아 골키퍼의 선방과 투레, 센데로스를 축으로한 포백이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40분 반 페스시의 프리킥이 상대 골문 코너로 향했으나 그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각각 골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아스날의 공세가 대단했다. 8분 반 페르시의 슈팅을 그린 골키퍼가 막아냈다. 17분에는 아데바요르의 슈팅이 다시 한 번 골키퍼 품에 안겼다. 27분에는 클리시의 슛이 다시 막혔고 35분에는 플라미니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양 팀은 더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1-0 아스날의 승리로 끝났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