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즈의 용병술은 아무도 못말려!'. 리버풀이 위건 애슬레틱을 제압하고 이번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 강세를 이어갔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위건 JJB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 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 터진 요시 베나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2만4000여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승부에서 리버풀은 토레스, 카윗, 마스체라노, 제라드 등 쟁쟁한 멤버들을 총출동시켜 승리에 대한 강한 야욕을 드러냈고 결국 이 작전은 성공했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11분 아우렐리우를 빼고, 베나윤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고 투입된지 불과 19분만에 환상적인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패색이 짙어지자 위건은 벤트와 스코코 등 주력들이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레이나가 지키는 리버풀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