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맨유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버밍엄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초반 버밍엄 시티의 공세에 밀려 고전하기도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열을 가다듬은 후 공격진의 적극적인 플레이로 5연승을 질주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세타나 스포츠와 인터뷰서 "팀이 점점 좋아지면서 최고 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며 "이날 경기에서 보인 것처럼 포워드들의 플레이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골을 넣은 호나우두를 비롯해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등 전방의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향후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맨유티비와 인터뷰서 "버밍엄 시티도 훌륭한 팀이었다"면서 "그렇지만 선수들이 매우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특히 호나우두의 기술은 대단했다"면서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은 대단한 능력"이라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