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미국 흥행수익 천만 달러 눈앞
OSEN 기자
발행 2007.09.30 09: 42

지난 14일 미국에서 개봉한 ‘디 워’(심형래 감독, 영구아트 제작)가 흥행수익 100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디 워’는 28일(미국 현지 시간) 18만 6000달러의 흥행수익을 더해 지금까지 총 949만 8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개봉 첫 주에 비해 흥행수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9일과 30일 이틀동안 1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디 워’는 전국 1376개 스크린에서 방영중이다. 하지만 ‘디 워’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은 개봉 초기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미 전역 2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해 한국영화 최초로 와이드 릴리즈돼 기대를 모았지만 그에 비해 성적은 초라한 편이다. 게다가 일일 흥행수익 순위에서 ‘디 워’는 18위까지 밀려났다. 국내 극장가에서 80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화려하게 비상했던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기대만큼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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