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오준형 VS 유원상, "내년을 던져라"
OSEN 기자
발행 2007.09.30 10: 24

내년을 쏘아라. 한화-KIA의 30일 대전경기는 남은 시즌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 투수들의 대결이다. 한화는 고졸 2년생 우완 유원상, KIA는 대졸 신인투수 우완 오준형이 나선다. 유원상은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3.86, 오준형은 1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유원상이 데뷔 첫 선발투수에 도전한다. 지난해 동기생 류현진보다 많은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으나 1군 등판 성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후반기부터 1군에 승격, 미들맨으로 가끔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선발투수용으로 키우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등판이 첫 시험무대이다. 오준형은 7번째 선발등판이다. 내년시즌 선발투수에 도전하고 있다. 내년 KIA 선발진은 경쟁이 치열하다. 외국인투수 2명 윤석민 이대진 강철민 전병두 등이 선발투수 후보. 오준형은 이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야 되는 이번 등판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두 투수의 대결과 함께 KIA의 타격왕 후보 이현곤의 타격내용도 관심거리. 전날 4타수2안타를 터트려 타격 1위에 다시 오른 이현곤은 삼성 양준혁과 최다안타까지 놓고 격돌하고 있다. 이날 유원상과의 대결결과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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