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박주영,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7.09.30 16: 58

"박주영의 경기 감각이 아직은 완전하지 않다". 박성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박주영(22, FC 서울)의 플레이에 대해 완전한 모습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박성화 감독은 3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FC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23라운드 경기를 관전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박 감독은 이날 선발 출장한 박주영에 대해 "아직 서울의 미드필더들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아 박주영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면서도 "하지만 박주영이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는 능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 이는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박주영은 지난 5월 부상을 입은 이후 9월 19일 FA컵 8강전을 통해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막판 혼전 중 골을 성공시키기는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박성화 감독은 "박주영을 시리아에는 데리고 갈 것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화 감독은 이상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상호는 감각이 있고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며 "그가 들어온다면 이근호, 김승용 등의 포지션 변경도 가능하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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