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컵 주니어 챔피언십, '지역 밀착 마케팅'의 본보기
OSEN 기자
발행 2007.09.30 17: 27

K리그 각 클럽들이 펼치는 지역 밀착 마케팅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각 클럽들은 지역 연고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특히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축구대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순수 동호회 청소년 대상 축구대회 중 FC 서울이 펼치는 'FC 서울컵 주니어 챔피언십' 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들스타리그' 가 가장 유명하다. 이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서울과 부산의 K리그 경기에 앞서 강일중과 오금중의 2007 FC 서울컵 주니어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렸다. 총 32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4개팀씩 8개조로 나뉘어 치른 리그전을 뚫고 올라온 양팀은 16강 토너먼트를 거치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결승에서 양 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결국 본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 3-1로 강일중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FC 서울의 관계자는 "2년째로 접어드는 이 대회를 통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축구의 재미를 느끼는 등 지역 내 학교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고 의의를 설명했다. FC 서울은 주니어 챔피언십 외에도 초등학교 순회 축구 클리닉, 미니 축구 이벤트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순회 축구 클리닉은 신청 학교가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bbadagun@osen.co.kr FC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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